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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주 수요일 최성원, 신의정, 윤영석의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그저께 수요일 임춘길의 뮤지컬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을 보았고요. 오늘은 최성원, 신의정, 정상윤, 김가은의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를 봅니다. 사비타와 캣츠비는 각각 여러번 본 작품이었습니다. 최근 달달하고 편안한(?) 뮤지컬만 보다가 그그저께 접한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은 충격의 도가니!!! 감상을 써야하는데. 도무지 글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쨌든 뮤지컬 배우 임춘길씨, 진짜 무대위에서 춤추는 배우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시더군요. 나는 그동안 우물안에 있는 뮤지컬만 본 건가 -_-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T_T 제가 편애하고 있는 최 모배우의 작품선택을 탓해야 할까요. 쿨럭쿨럭. 어쨌든 제가 아직 작품을 고르는 눈이 폭 넓지 않고, 폭을 넓혀 많은 작품을 보고 싶어도 경제적 압박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2. <미스터 마우스>~12/31, <컨페션>~2/3, <벽을 뚫는 남자>~2/3, <오디션>~12/31 ... 보고싶은 공연이 이만큼 있는데 -_- 1월-3월에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뮤지컬 <라디오 스타>를 예매했습니다. 티켓오픈 하던 그 날 그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 앞좌석 욕심이 나더군요 -_- R석이 7만원이네요. TIKI할인도 없고, 프리뷰할인도 없고. 11월 30일까지 예매하면 10%를 할인해주고, 설 연휴의 공연을 예매하면 20%를 할인해주는 게 전부에요. 영화를 뮤지컬로 만드는 건 <댄서의 순정>이후로 매우 회의적이지만. 그래서 좀 안했으면 싶지만. (전 원소스 멀티유즈가 싫습니다. 뮤지컬을 뮤지컬 영화로 만드는 건 그래도 괜찮아요.) 캐스팅이 불안감을 조금은 덜어주긴 합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배우들은 아니지만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요. 서범석, 김다현, 정성화, 신의정. 사실 홍일점 신의정씨는 특별히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죠. 2월까지 언제 기다려... 3. 뮤지컬 <나인>은 왜 이렇게 비싼걸까요? ... 이 정도로 비싸지않았다면 위시리스트에 올려 두긴 했을 거 같은데. <나인>이 특히 비싼 느낌이에요. 공연장은 LG 아트센터. 역시 황정민 때문인걸까요. (...) 4. 그래도 과거엔 연극과 뮤지컬을 골고루 봤던 것 같은데 (음 아닌가) 올해는 뮤지컬만 미친듯이 보고 있습니다. 연극은 '음 이거 봐야지, 봐야되는데' 생각만 하고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밀려 단 한편도 보질 못했네요. 그래도 내년은 연극을 좀 열심히 보는 한해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연극열전2 때문이에요. 2004 연극열전은 제게 무척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특히 뮤지컬 <판타스틱스>는 제가 뮤지컬을 좋아하게 되는 아주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주었거든요. 장진 감독을 좋아하는데 ^^ <택시드리벌>이라는 작품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연극열전2가 너무 스타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겉보기에만 번지르르 한 게 아닐까 괜한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진짜 괜한 걱정이겠죠? TV, 무비스타들이지만 과거에는 무대에서 연기를 했던 사람들이니까요. 연극열전2는 장진 감독의 <서툰사람들>을 시작으로 1년여간 진행이 됩니다. 저는 <라이프 인 더 씨어터>, <리타 길들이기>, <육분의 륙> 등의 작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5. 올해 놓친 공연중에는 <스위니 토드>가 가장 아쉽습니다. <맨 오브 라만차>보다 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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