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돈까스 참 잘하는 집


아닌 밤중에 갑자기 돈까스가 먹고싶다는 분과 함께
종종 걸어 나가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였고. 홍대근처, 홍대역근처엔 사람들이 바글거릴거 같았고,
즐겨 찾는 돈까스 집은 휴일이라 쉬구요.
그래서 뭐 집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초이스.

길가다가 자주 본 곳인데 한 번도 간 적은 없는돈까스 참 잘하는 집.
사실 여기 엄청 별로라는 얘길 들었었거든요.
돈까스가 별로라봐야 얼마나 별로겠어 -_- 하는 마음으로.;;
스프랑 샐러드를 같이 주는데요. 스프는 아마도 인스턴트 ㅎㅎ
드레싱이 뭐랄까 .... 뱃고동에 나오는 샐러드의 그 새콤한 맛이었는데 ....
돈까스와는 그닥 어울리지 않아요. ㅎㅎㅎ
돈까스 반 햄버거 반 - 5800원.
두툼한 분식집버전의 돈까스. 양이 많아요.
일식돈까스만 먹다가 분식집버전 돈까스를 보니 조금 반가웠음.
돈까스 곱배기 - 6300원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고기가 되게 두꺼워요. TGIF의 13500원짜리 스테이크보다 두꺼운듯;;
그래서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해요. 나이프로 잘 안썰리고 꼭꼭 씹어 먹어야 하거든요.
근데 뭐 그렇다고 딱히 고기가 질기다거나 먹기 힘들다거나 그런 정도는 아니고.
엄청 별로라더니, 엄청 별로도 아니었고. 전 가격대비 보통이라고 느꼈어요.
제가 미식가는 아니기 때문에 아무거나 잘 먹거든요.;;;
먹고나면 사이다 콜라 커피 녹차 중에 하나를 주는데
전 커피를.... 아......... 커피 이렇게 주려면 그냥 주지말지 ㅠㅠ
드립한지 한시간은 지났을 법한 커피색깔만 나는 커피 ㅠㅠ
그냥 탄산음료 마실걸. 아니 그냥 녹차마실걸. 티백녹차 나올테니까.
햄버거 스테이크는 또 괜찮았거든요? 이거 돼지고기 냄새 제대로 제거 안해서
먹기 곤란한 곳도 종종 있는데, 여긴 또 그러진 않았어요.
고기는 냄새가 난다거나 그렇진 않고 두툼해서 좋긴 한데,
연육을 조금만 신경써주면 아주 좋을 듯. 차라리 조금 얋던가요.
비싸지 않은 가게니까 스프와 샐러드야 뭐 구색맞추기식으로 들어간건 이해하구요.
다만 커피 저렇게 줄거면 아예 주지말았으면 (;;;)
탄산음료, 녹차만 있어도 될 거 같으니까.

음 평하기가 참 애매하네요. 일부러 찾을 곳은 못되지만 ^^
그렇다고 맛이 없거나 엄청 별로라거나 뭐 그런건 또 아니었거든요.
음식의 질은 보통이면 되고, 양이 넉넉했음 좋겠다 하신다면 이곳으로 ㅎㅎ


위치 : 홍대 삼거리포차 맞은편
분식집 요기와 세븐일레븐 사이 골목에 들어가자마자 왼쪽.





by 하치 | 2007/12/27 08:28 | 밖에서 먹은 음식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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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해명 at 2007/12/27 10:46
밸리타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ㅇㅅㅇ/
홍대에도 이 가게가 있었군요; 전 명동지점만 가 봤는데, 명동점은 꽤나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미식가는 아니라서 아무거나 잘먹지만 [으하하;] 그래도 가끔 가면 추억의 돈까스라는 기분이 나서 좋아요.
Commented by 하치 at 2007/12/27 12:35
안녕하세요^^
전 명동지점은 안가봤었어요.
맛집은 아니지만 기본은 하는 곳이라는 생각. ^^
Commented by 耿君 at 2007/12/27 12:36
한번 가보고 싶도록 만드는 간판을 단 가게. 언젠가는 가보렵니다. (아직 제 맘 속의 돈가스집은 명동돈가스 뿐이라능)
Commented by 린민메이 at 2007/12/27 14:19
흐음, 양만 따진다면 그 옛날 신촌 A4 돈까스가 최고였다고 생각되네요.(...)

... 밸리타고 왔습니다. 넵.

.hack//Goddess Is Forever, 스쿨드의 행운을-!!
Commented by 아레스실버 at 2007/12/27 15:59
신촌점과 망원점, 그리고 홍대점이 있을 겁니다. 명동점이 생겼다는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들었네요.
맛있는 옛날 돈까스 먹기가 쉽지 않은지라 번성하고 있는 걸 보니 기쁩니다.
Commented by 하치 at 2007/12/27 19:21
耿君 / 명동돈까스 맛있습니다! 하지만 좀 비싸지않아요? ;ㅁ;

린미메이 / A4 는 아직 못먹어봤습니다. ^^
그래도 A4 돈까스는 얇고 넓..겠죠? 설마!

아레스실버 / 아 망원점에도 있었군요. 저도 신촌점엔 가보았던 기억이 ^^
일식돈까스집이 흔한것에 비해 확실히 옛날돈까스집은 보기 드문 것 같아요.
Commented by 해경 at 2008/01/01 17:34
아, 맛이 별로였습니다. 그래서 쫌 슬펐어요. 양은 꽤 괜찮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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