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비슷한 김밥, 월남쌈

선호하는 김밥이 있으신가요.
치즈김밥, 참치김밥, 소고기김밥 등을 좋아하지만
... 그중에서도 내가아닌 다른 누군가가 맛있게 싸주는 김밥이 제일 맛있어요.
천원한장만 내면 김밥을 사먹을 수 있어서, 굳이 만들어 먹을 필요를 못 느끼는 요즘이지만,
싼 만큼 재료들이 의심스럽고, 퀄리티는 하향평준화되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생을 사서 해봤습니다. 김밥싸는 데엔 돈도 딱히 시간도 많이 들진 않는데
저에겐 아주아주 매우 성가신 음식중의 하나로 각인되어 있어요.
여러재료들을 늘어놓고 시작해야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요.

햄, 당근, 계란, 우엉, 단무지, 맛살, 깻잎, 참치샐러드 - 이렇게 넣었구요.
오이, 시금치 - 넣을려고 했지만 탈락된 재료들. 전 8가지 이상은 못넣겠어요 ;ㅁ;



김밥은 최소 10줄 단위로 싸게 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러명이 함께 먹을때가 좋죠. 
남은 김밥을 방치해뒀다간 여름엔 상하기 마련이고, 냉장고에 넣으면 딱딱해져서 매우 곤란 ㅠㅠ
그래서 더욱 한줄에 천원씩 사먹는 김밥이 간편한거겠지요 ^^



어제 사람들이랑 같이 먹고, 남자친구한테 좀 싸 주고, 이래저래 남은 마지막 한줄 김밥
방금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언니들이랑 월남쌈도 해먹었는데요.
월남쌈과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레드와인도 같이 먹었어요. (왠지 부끄)
김밥재료를 좀 넉넉히 뒀다가 월남쌈을 해먹어도 괜찮더라고요.
공통되는 재료들이 있어요.



깻잎, 오이, 맛살, 계란지단, 단무지 - 정도는 충분히 활용 가능하구요.
여기에 파프리카, 양파, 피망 정도 추가하면 더 괜찮겠지요~
저야 뭐 간단히 채소들로만 구성된 라이트한; 월남쌈을 먹었지만
더 제대로 상을 차려내기위해 칵테일 새우, 각종; 고기 등을 추가하면 더할나위없겠죠.

베트남음식 전문점 같은데에 가면 고기나 파인애플 쌀국수면 등등 추가되어있긴 하지만
3만원정도 되는 가격에 비하면 솔직히 너무 박해요. 라이스페이퍼도 너무 조금주고.
라이스페이퍼 3장 1,000원에 판다면서요. 이건 거의 사기에 가까운;;;
수퍼에 가면 라이스페이퍼 한묶음에 3천원도 안하는데, 이 걸로 3번 정도 먹을 수 있잖아요.





요즘 거의 음식포스팅만 올리고 있다는...
여러모로 마음이 심난하여 개인적인 글을 못올리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요리하는게 꽤 효과있어요.
혼자 해서 혼자 다 먹으면 당연히 살이 찌겠지만;; 다행히 그 경지엔 아직 오르지 않았구요.
누가 맛있게 먹어주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by 하치 | 2007/12/29 11:45 | 집에서 먹은 음식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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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택씨 at 2007/12/30 11:45
김밥 속의 재료들이 밸런스가 잘 맞는군요.
요즘은 정말 집에서 해먹기가 힘들더라구요. 먹는 사람도 적고 남으면 처치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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