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첫 글.



  2007년 12월 31일까지도 스물다섯살이라는 나이가 적응이 되지 않았었는데, 또 한 살을 먹게 되었네요. 저에게 2007년은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 속에서도 여러가지를 배우긴 했죠. 힘들고 고달픈 상황 속에서만 깨달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분명 존재하긴 하더군요. 요즘 다시 조금 느슨해지긴 했습니다만. 

  연초부터 소소하지만 몇 가지 변화를 주려고합니다. 우선 가구의 배치를 바꾸었고, 옆 방은 하우스메이트를 구해서 내어 주었습니다. 하우스메이트를 구한 건 월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쓸데 없이 물건을 쌓아 놓아 자리를 차지하게 하는 제 버릇을 조금이나마 고치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여튼 이래저래 방 하나를 비울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친하지 않은 사람과 같이 생활함으로 인해 제 삶에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구요. 아무래도 저는 조금이라도 신경쓰이는 낯선 사람이 있으면 예민해지거든요. 그런게 필요했어요. 

  종교생활과 관련된 다짐들은 연말에 가선 항상 저를 부끄럽게 만듭니다. 전 의지박약인가봐요. 다른 모든걸 떠나, 지난 2007년은 주일예배를 빠뜨린 일도 꽤 있었거든요. 게다가 예배에서 '교제' 가 강조되는 것에 비해 저는 1시간짜리 예배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돌아와버렸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고치고 싶은데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제가 워낙 은둔형 인간이라 사람과 사람간의 교제 따위에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교회 청년부 등에서의 그 밝고 화사하고 사교적인 분위기가 전 어렵거든요. 2008년엔 그래도 성경공부도 하고,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어요. 

  그밖에 몇가지 다짐들은 뭐 늘 하는 것들이죠. 영어공부. 열심히공부. 규칙적인 생활. 운동하기. 다이어트. (..) 여행. 등등.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 2008년 계획 잘 세우시고, 또 잘 이루어나가시길 바랍니다. ^^


by 하치 | 2008/01/01 03:59 | 시간을 보내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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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택씨 at 2008/01/01 16:39
새로운 해를 맞이한 결심으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유카 at 2008/01/01 20:40
새해에 다짐하시던 모든 것들을 이루시길 바래요 ^-^
Commented by 하치 at 2008/01/02 05:30
택씨, 유카님. 거듭 감사드립니다. ^^
Commented by 스칼렛 at 2008/01/02 09:0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Commented by 하치 at 2008/01/02 09:28
스칼렛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Commented by 나이힐 at 2008/01/03 00:3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후회 없는 2008년 되기를~! ^^
Commented by 하치 at 2008/01/03 01:25
나이힐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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