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간단+단순한 아르바이트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거 덕분에 생활리듬이 매일매일 일정하게 유지가 되는군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있어요. 그 점은 매우 고맙습니다. 보수는 비슷한 아르바이트 중에서는 높은 편이지만, 주5일이고 하루에 6시간밖에 일하지 않기 때문에 한달 월급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닐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저에게 플러스요인이 많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루종일 앉아서 하는 일이라 마음에 걸립니다. 운동량이 부족해서요. 하지만 전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도 끼니 외의 간식은 절대 먹지 않기 때문에 현상유지가 되는 타입이에요. 니가 아무리 그래도 곧 간식에 익숙해질거고, 분명히 살이 찔거다, 라는 식으로 리플을 다신 분이 있었는데. 저한텐 그게 악담으로 들렸고^^ 눈 앞에 있으면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 글을 보고 오기로라도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안그래도 사무실 근처에 헬스클럽이 있던데. 다음주 쯤 등록할까 해요. 새벽반 영어학원도 생각했는데, 제가 원하는 강좌는 3월에나 등록할 수 있겠더군요.
2. 드디어 CMA통장과 펀드에 가입을 했습니다. 일단은 매달 10만원씩 납입하기로 했고요. 펀드하니까 생각이 나는데, [운하 관련 건설회사주 펀드]가 나오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이명박에 대한 지지와는 별개로, 수익률이 좋을거라는 생각에 투자금이 몰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이중적이죠. 저는 그 이중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어제도 아르바이트 하는 곳 사장이 운하 관련 주식을 사면서 산지 1분도 안됬는데 *만원을 벌었다며 기쁨에 넘치는 목소리로 전화통화 하는 걸 들었습니다. 하긴 그 분은 원래 이명박 지지자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사람이 여기저기 곳곳에 많겠죠, 아마도.
3. 저는 하루키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읽은 그의 책들은 10권이 채 안될겁니다.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이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 이니까요. 저는 <상실의 시대> 없이 하루키를 좋아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충분히 가능한일이었어요. 지금 새롭게 하루키의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댄스댄스댄스>에요. 2권으로 된 장편인데, 하루키의 초기작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이제 몇장 읽지 않았어요. 전 하루키의 소설은 속독이 잘 안됩니다. 그리고 속독해서 안된다고 생각해요. 한문장, 한문장 천천히 곱씹어가며 즐겨야 더 좋아요. <댄스댄스댄스>를 다 읽고 나면, <해변의 카프카>를 읽을겁니다. 네 권 다 구입해 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