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뮤지컬 <실연남녀> 출연 : 임춘길(운수) 김철기(재수) 최성원(연오) 김소현(지아) 기획/제작 : 엠뮤지컬컴퍼니 장소 : 더굿씨어터 0. 감상이라기보다는 잡담. 공연 감상문은 여기. 1. 갑작스럽게 보러 간 실연남녀 두 번째. 공연 전엔 <실연남녀> 진짜 별로일 것 같다면서 비관에 휩싸여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두번째 공연을 보게 될 줄이야. 임춘길/손광업/최성원/김소현 캐스팅인줄 알았는데, 공연장에 가 보니 손광업씨에서 김철기씨로 캐스팅이 바뀌어 있다. 조금 아쉬운 마음. 어쩔 수 없이 손광업씨를 보러 또 와야겠다. 나에게 있어서 그닥 좋지않은 이미지의 여배우인 김소현씨. 이분은 확실히 무대위에서보다 스틸컷이 더 예쁘다. (쿨럭) 최성원씨랑 목소리가 의외로 잘 어울리네. 한 성악 하시니, 성원씨 목소리가 완전 밀릴 줄 알았는데. 여성스러운 플래어스커트를 입고 나오셨다. 배우마다 코디가 조금씩 다른가보다. 타이트한 것 보단 그런 귀여우면서도 루즈한 옷차림이 잘 어울리시는 듯. 어쨌든 예쁜 분. 호감도가 한 뼘 정도 올라갔다. (겨우 한 뼘?) 최성원씨는 계속해서 김소현씨 나이 많다고 놀려댔다. 지금 검색해보니. 둘이 동갑이네 뭐. 2. 나는 관객, 무대위의 저 사람들은 배우. 나는 그 선을 지나칠정도로 철저하게 지켜왔다. 배우들이랑 친해지는 팬들을 조금씩 질투하면서도 그 벽을 도저히 넘을 수가 없었다. (넘을 필요가 없다고도 생각했다) 어쨌건 좋아하는 배우의 1m 안에 들어가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싸인 한 장 받아본 적 없었는데! 싸인회에 당첨이 되어, 우연찮게 싸인을 받게 되었다. 1-2분도 채 안되는 그 시간에 내가 어디에 시선을 두고 어떤 말을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 바보같다. 같이있던 언니 말로는 내 눈에서 하트가 마구 나갔다는데. 같이 공연 본 분의 소개로 임춘길씨께 인사도 드리고. 하여튼 온통 첫경험 투성이. 그래서 오늘 꼭 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오자마자 싸인받은 프로그램을 스캔했다. 뭐 이런 사춘기소녀같은 행동을. 그러고보니 이름이 노출되어버렸네. 3. 엄청 까칠한 시선으로 첫공연을 보았고, 조금은 느긋해진 시선으로 두번째 공연을 보았다. 역시 난 회가 거듭될수록 익숙해지는 타입인가보다. 한애리씨 아닌 김소현씨였는데도, 소소한 실수들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도 크게 미워 보이지않는다. 그새 적응해버린 결과. 세번째는 아마도 다음달에. 아 진짜 이제 좀 당분간 공연 자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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