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팽(au bon pain), 홍대점

감기로 골골대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감기가 심해 냄새를 못맡으니
미각도 같이 잃었네요 ㅠㅠ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 안되고 아주 죽겠심다.
그 와중에도"오늘까지 50% 할인이야!!!" 라며 오봉팽에 간 저는 orz 뭘까요.

어쨌건 다녀왔어요. 홍대에는 7번째 지점이라네요. 광화문점, 여의도점 등이 유명하던데,
소문으로만 들었고, 저는 홍대점이 처음이에요. 사실 알았다고 해도 가격대가 좀 있어서^^
맘편히 가보진 못했을거에요.
시카고콤보라고 해서, 오픈 한달간 한시적인 메뉴인듯 했어요. (아닐수도?;)
오늘의 샌드위치 (하프or풀) + 오늘의 쿠키 + 음료 (마음대로) 인데
음료만 고르면 전체의 50%를 할인해주는거에요. ~1/31. 마지막날 갔죠.;;;
10배줌으로 땡겨찍은 메뉴판.;; 커피값은 뭐 그냥그냥 그렇네요. ^^
샌드위치 가격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군요. 옆에 음료코너도 있었어요. 페리에 등등 판매.
샌드위치는 하프사이즈 풀사이즈를 나누어서 팔고. 샐러드도 판매해요.
오봉팽은 클램차우더가 좀 유명한 것 같던데. 하드볼에 담아서 주죠 아마?; 안먹어봐서.
제가 주문한 시카고콤보입니다.
오늘의샌드위치:허니디존치킨full(8500) + 오늘의쿠키:오트밀쿠키(1500) + 아메리카노(3000)
= 13,000 ... 이걸 50% 할인하는거에요. 그래서 6500원 ^^

허니디존 치킨 샌드위치입니다. 하프사이즈를 시킬걸 그랬어요.
풀사이즈를 다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부르네요. ㅠㅠ 빵은 바게트였구요.
껍질이 너무너무 바삭해서 입천장이 다 까였어요. 흑. 
의외로 빵 위의 깨가 맛이 영향을 끼치더군요!? 빵이 더~ 고소한 느낌.
닭고기가 맛있었는데... 허브를 쓴건지 그걸 잘 모르겠네요. 미각+후각이 지금 마비되서;;;
마비된상태인데도 그런대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다행. ^^
하지만 다음에 샌드위치를 주문하게 된다면 부드러운 빵으로 할래요.
딱딱한 바게트는 먹기에 좀 불편하더라구요.
서비스쿠키를 하나 더 주셨어요. 주시면서 '오늘(1/31)까지만 드리는거에요~'
포장안된 쿠키 쪽을 조금 먹어봤는데, 와 정말 달았어요. 근데 고소하면서 약간 쫄깃한 식감.
안에 코코넛이 들어간 것도 같구요. 커피랑 곁들이니 좋았어요. ^^
나머지 쿠키는 내일 아침;;;으로 먹기위해 남겨두었습니다.
커피맛은 마일드한편이었데. 사실 제가 지금 후각이 마비되서요. 커피향도 못느끼고. 흑흑.
담에 다시 마셔보려구요. 흑흑흑흑. ㅠㅠ 아메리카노 레귤러사이즈는 저한텐 좀 적네요.
다음엔 큰 사이즈로;;
실내는 생각보다 넓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네모반듯 탁자 + 밝은 실내 ^^
그리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조용하더군요.

저 안쪽에 테이블이 더 있었어요. 소파자리도 있구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선물받은듯한 화분들이 많더군요.
카페에서 공부(...)는 전 잘 안되기때문에 주로 가벼운 책들을 읽습니다.
아는오빠가'읽다보니 네 생각이 났다' 며 보내온 책입니다.
<혀끝에서 맴도는 여행의 기억, 여행ing>
여행정보와 관련된 건 별로 없구요. ^^ 가벼운 에세이 형식이더군요. 블로그에 일기쓰듯.
사진과 함께 배치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은 예쁜 책이었어요. 한 도시 얘기가 끝나면,
그 도시에서 먹었거나 그 도시와 관련있는 요리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요리때문에 내가 생각난다고 한건가봐요.;;;;
다음에 집에서 샌드위치만들때, 홀그레인머스타드를 한 번 써보고 싶어요.
홀그레인머스타드 들어간 걸 먹어본적도 없고, 어떤맛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저렇게 듬뿍 넣어도 별로 자극적이지 않은지...
후우 이제 할인이 끝났으니 못갈지도 ㅠㅠ


위치 : 홍대 주차장길 상상마당 사거리에서, 상상마당을 끼고 우회전 하시면,
7737버스가 지나가는 큰길이 있습니다. (대로변으로 향하는)
그길을 따라 조금 내려오시면 오른쪽에 au bon pain이 위치하고 있어요.


http://www.abpkorea.com




by 하치 | 2008/02/01 01:12 | 카페, 커피, 와인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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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수액 at 2008/02/01 04:14
시카고 사는 저는 저 콤보를 왜 본적이 없죠 -_-;;
다시 찾아 봐야 하나;;;;
Commented by Obituary at 2008/02/01 06:28
...할인을 1년 내내 해줬으면 완전 사랑해줄텐데 말이죠<야>
Commented by atyspil at 2008/02/01 08:06
바게트 위 아래 뒤집어 드세요. 그러면 입천장 다칠 일 없지요.
저도 주식 가깝게 바게트 샌드위치로 버티던 적이 있었거든요.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8/02/01 08:38
찾기 힘든 위치군요. 어쩐지 생기면 금방 소문날텐데 왜 모르겠지 갸웃
했습니다.
Commented by 하치 at 2008/02/01 09:23
수액 / 저도 왜 '시카고'콤보인지 잘 모르겠어요. 좀 쌩뚱한 이름이죠?
Obituary / 그러면 저도 오봉팽에 자주자주 갈지도(...)
atyspil / 네! 다음부턴 그렇게^^
하키라 / 저도 그 근처에 지나갈일이 있어서 겨우 알았죠. 발견하고 좀 놀랐어요.
언제생긴거지? 하고.
Commented by amalthea at 2008/02/01 10:46
혹시 갱단 스타일의 식단이라든지...(도망)
Commented by Editor at 2008/02/01 12:07
저는 시카고에서 먹었던 치킨모짜렐라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메뉴판 보니 여기에도 있네요 :-) 꼭 가서 먹어봐야겠네요 :-)
Commented by 만월님 at 2008/02/01 14:00
아아 홍대에도 생겼네요.
회사 바로 옆에 오봉팽이 있어서 자주 간식 사다먹었는데...냠냠..
근데 유기농이라 가격이 좀 쎈듯한..-ㅂ-;;
Commented by 하치 at 2008/02/01 14:18
amalthea / 개..갱단;;
Editor / 치킨모짜렐라가 맛있군요! 홈페이지가보심 다른지점들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만월님 / 네. 맛이 정직한 느낌. 다른빵도 먹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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