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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기가 아직 낫지 않았습니다. 어제 밤 9시부터 대략 12시간을 누워있었더니 좀 나은듯도 하지만, 아침엔 '출근 하지말까' 라는 생각을 100번쯤 했습니다. 결국 출근시간 40분전에 일어나 회사에 왔지만요. 요새 사무실이 바쁜것도 아니니 어차피 놀꺼 나와서 놀자라는 생각.;; 어젠 재채기가 예상할 수 없는 타이밍에 계속 나와서 사람 혼을 빼놓더니, 오늘은 기침이군요. 기침할때마다 머리가 땡땡 울리면서 아픕니다. 흑흑. ㅠㅠ 임시로 약국에서 감기약을 사긴 했는데, 퇴근하고 다시 병원에 가봐야 할 듯 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 듀다모 모임을 간다고 신청해놨는데, 가서 코찔찔 모습을 보일까봐 걱정이.(흐흑) 요새 감기 장난 아닙니다. 조심하세요. 2. 내일이 발렌타인데이 인데 (...) 연애하고 첫 해에만 초콜렛을 줬지 그 다음엔 슬그머니 넘어갔군요. "초콜렛 살 돈으로 그냥 맛있는거 사먹자 하하하하" 라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하여 만나긴 만나되 초콜렛과 아무 상관없는 음식들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초콜렛도 선물하고 맛있는것도 먹고 선물도 하고 모든걸 다 하는 커플들도 아주 많겠지만요 (...) 생크림 한 팩 사러 들어갔다가 브레드가든을 가득 매운 여인들을 보며 놀랐습니다. 그 앞에 지나갈때마다 항상 놀라지만. 오히려 초콜렛 전문점의 초콜렛 세트들은 별로 흥행하지않는 듯 하군요. 하지만 커버쳐초콜렛+생크림+버터+몰드+포장상자 다 생각해보면 사는게 쌀텐데 (...) 그래서 말인데 보름-한달 뒤면 '발렌타인 특수'에 잠시 구매한 초콜렛 몰드 등 중고제품이 쏟아져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그래도 어젠 쇼콜라윰에 뭐 살만한 초콜렛 있나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경악. 카카오봄도 비슷하려나. 원래는 뎀셀브즈 가려고 했는데 지금 이 몸상태를 이끌고 종로2가에 갔다간 내가 죽을 것 같아요. 방금 검색해보니 뎀셀브즈 생초콜렛은 여전한 듯 하네요. 4구 셋트에 5,300원, 8구 셋트에 10,000원이면 홍대 초콜렛 전문점보다 싼 편이군요. 게다가 여기 초콜렛맛은 제가 잘 아니까요. 진짜 제가 보장합니다. 맛있어요. 3. 이명박 당선자가 기독교(개신교) 신자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아주 많이) 합니다. 기독교도 그렇고 이명박도 그렇고 원래 욕먹던 대상입니다만, 요즘은 기독교+이명박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명박이 뭐 하나 삽질할때마다 그냥 대통령 당선자 이명박이 아닌, 이명박 장로님 혹은 사도명박의 삽질이 되버리니, 교회에 다니는 저는 마음이 쓰립니다. 물론 이명박과 기독교를 떼어 놓고 생각하기 힘들다는 걸 인정합니다. 이명박은 '서울을 봉헌' 한다는 어록을 남기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명박이 무슨 짓을 하든 종교의 힘으로 다 감싸안아주는 기독교 보수파(라고 해야할까요)분들. 가끔은 악플에 시달리는 연예인마냥 '당분간 인터넷하지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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