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근처, B CAFE

홍대근처, B CAFE 입니다. 빈즈메이드 지하에 있는 카페죠.
주차장골목 뒤쪽라인에 있는 카페골목 중 한군데입니다. 생긴진 얼마 안됐어요.
커피빈 로스팅전문점인 빈즈메이드 지하이고, 왠지 커피맛도 좋을 것 같고,
관심은 있었는데, 별로 가볼 기회가 없었네요.
지하1층 카페라는 것에 대한 조금의 거부감도 있었고, 단골 카페도 있고 하니까요.

그런데 이 날은 설날 당일이었습니다. 왠만한 카페들은 모두 OFF.
혹시나 하고 여길 들여다봤는데 오픈했더군요. ^^
핸드드립커피가 주 메뉴인 듯 합니다. 간판에도 핸드드립이라고 쓰여 있구요.
실내는 이렇게까지 어둡지 않았는데-_- 카메라가 별로 좋지않아서리. 쿨럭쿨럭.
실내는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밝은 편입니다.
계단으로 내려오는 벽이 투명하게 되어 있다는 것을, 내려오기 전엔 몰랐습니다.
실내는 깔끔하고 넓은 편인데 뭔가 분위기가 조금 '의자 테이블 전문점' 스럽습니다. ^^;;;
심플하면서 캐주얼한것이 이케아 느낌이 좀 나는데요. 제가 이케아 쇼핑몰 눈팅을 자주 하거든요.
조금씩 다르게 생긴 의자와 테이블들인데 어수선한 듯 하면서도 묘한 통일성이 느껴집니다.
천장 끝에 있는 저 하얀 조명은 마치 자연광이 스며들어오는 것 같은 효과가 있네요.
제가 앉은 뒷편에 저 반원모양 테이블이 탐나더군요. 옆에 책꽂이엔 몇몇 만화책과 잡지들이.
대부분 인테리어 잡지들이었구요. 만화책도 있었는데,
강풀 만화와, 야자와 아이의 '내 남자친구 이야기', '파라다이스 키스' 가 전권 있었어요.
제 테이블의 맞은편에도 책들이. 유명하고 대중적인 스테디셀러 책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같은 책들 말이지요. 저 뒤로 보이는 스탠드가 또 탐이 납니다.;;
코스타리카 핸드드립 커피, 핫초코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5천원 아님 6천원인데, 기억이 잘.
핸드드립 커피는 스트레이트와 블랜드로 나뉘어 10종류 정도 있었고,
그밖에 에스프레소 커피음료들과, 샌드위치, 케익, 와인 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난하고 괜찮은 카페입니다. 핸드드립 커피는 깔끔하고 맑은 느낌이에요.
요 주변에 핸드드립 커피를 하는 곳은 많지 않으니까, 그 점이 특색있어요.
리필은 500원인가 1000원을 추가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분위기는 괜찮은데, 저희가 갔을땐 저희테이블 뿐이었거든요.
하지만 손님이 많으면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지하1층이라 사람들이 얘기를 하면 그 소리는 어떻게 울리는지도 궁금하구요.
제가 담배냄새에 좀 민감해서, 흡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환기는 잘 되는지도 궁금했어요.

사람들은 창가 테이블이나 벽에 붙은 테이블, 구석진 테이블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테이블들이 모두 채워지고 나면 가운데 붕 뜬 테이블들은 별로 앉고싶지 않을 것 같기도하고.
물론 제 개인적인 취향일 수 있겠지요. 저의 이런 걱정들은 ^^ 하여튼 괜한걱정입니다.;;
기본적으로 이쪽라인 카페들은 심하게 붐비질 않으니, 시끄러워봤자 역앞 커피빈 만 하겠어요^^
요 근처 오셨을때 핸드드립 커피를 맛보시고 싶으시면 들러보세요~


http://blog.naver.com/cafebcafeb


위치 : 설명하기 조금 애매모호한데ㅎㅎ
상상마당 사거리(조폭떡볶이있는)에서 서교동사거리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고기집, 이자카야 등 보입니다. 그 옆에 패밀리마트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프라하 구시청사를 본딴 캐슬프라하가 있고, 거기가 카페 골목이에요.
조금 더 들어오면 빈즈메이드와 B CAFE가 보입니다.





by 하치 | 2008/02/13 23:22 | 카페, 커피, 와인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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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람 at 2008/02/13 23:37
오오 테이블, 의자의 디자인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Commented by 유카 at 2008/02/14 00:52

카페에 가서 커피 마셔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네요..

요샌 그 흔한 콩다방이나 별다방 커피도 안마셨으니.....음
조만간 날잡아서 분위기 좋은 카페가서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고 좀 쉬다오고
그래야겠어요 :)

남자친구는 책 읽고 그런거 싫어하니; 혼자 가야겠군요 ;;;
Commented by 수액 at 2008/02/14 06:03
이 근처 카페는 다 고만고만 한듯.
저는 FILAMENT 주로 갔어요. 일단 무선랜이랑 +_+ 알바 하는 언니가 이쁘셔서...
여친 생기고 집이 산울림 쪽으로 이사가면서 ㅠ.ㅠ 다른곳으로 바꾸었지만.
왠지 주차장 골목은 이제 너무 멀어진듯한...
Commented by 택씨 at 2008/02/14 09:07
실내 소품이 상당히 눈길을 끌었던 모양이군요.
Commented by 하치 at 2008/02/14 10:36
바람 / 이케아스타일! ㅎㅎ
유카 / 그게 의외로 재충전효과가 있더라구요^^ 요즘 카페놀이를 제대로 안했더니 가끔 그런시간들이 간절해지네요 (...)
수액 / 네 테이블+의자 차이, 조명차이, 약간의 커피맛차이, 그리고 서브메뉴의 차이... 그 정도겠죠? 가격도 비슷비슷하고. 취향따라 가게 되는 듯 해요. 산울림쪽에 사시는군요. 그 근처에도 카페가 몇 군데 있잖아요^^
택씨 / 처음 가본곳이니 여기저기 눈여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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