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 정신을 차려보니 되게 애매한 포지션에 제가 속해있어요. 이런 거 너무 어려워요. 중간에 끼어 있는 저를 좀 배려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역시 욕심인듯. → 결론 : 정말 신경쓰고 싶지 않아요. 자기들끼리 알아서 하겠죠 뭐.

- 지난 주말 열심히 쇼핑을 했어요. 남자친구 옷을 같이 고르고, 시즌오프 세일상품으로 제 코트도 하나 샀는데. 맘에 들어요. 요즘 SOUP에서 자주 옷을 사게 되는군요. 비슷비슷한 브랜드 중에서는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세일을 감안하면)과, 저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합리적인 사이즈(...)가 마음에 듭니다. 디자인도 여성스러우면서 그저 무난하구요. 봄맞이 블라우스와 스카프를 사고싶은데 당최 어떻게 코디하는지 몰라서 연구 좀 해야겠습니다. 모직으로 된 스커트를 하나 더 사고싶었는데 썩 맘에드는 게 없었어요. 인터넷을 이용해야 하나. 동대문 두타는 이미 나풀거리는 봄옷으로 가득해요. 
 
- 코데즈 컴바인 옷을 보며 예쁘다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몸이 아주 슬림해야 예쁘게 잘 어울릴 거 같아요. 그리고 세일이 잦긴 하지만 액면가가 비싸고, 소재도 그닥 좋지 않은 느낌. 그런 의구심이 있지만 그 느슨한 코디네이션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역시 날씬해져야 입을 수 있는 옷들이 늘어나는 듯. 옷가게에 가는 거부감은 많이 줄긴했지만 아직 여전해요. 옷가게에 들어가면 다들 '니 몸에 맞는 옷은 없거든?' 이라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는 것만 같아서 소심해져요. 역시나 강박관념.

-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으아...



by 하치 | 2008/02/27 13:31 | 시간을 보내며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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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바람 at 2008/02/28 01:28
소비자에게 선택을 권하지 않고 몸을 만들라고 강요를 하니.. -_-;
Commented by JYE at 2008/03/02 17:59
히~그 코트 이쁘던걸.
색깔도 괜찮고 ㅎㅎㅎ

Commented by zizi at 2008/03/09 02:50
저도 코데즈 컴바인 좋아하는데요..
일단 가격의 압박이 1차의 현실적 장벽이고, 두번째는 신장이에요.
그 옷들 아무리 나이스바디라도 신장 170이하의 사람에게는 안어울리더라구요.
여러가지로 그냥 보기만 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아버렸지요.
- 전 보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꼭 내가 사야 멋은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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