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좋지 않은 날이지만


0. 기분을 조금 업 시켜서 글을 써 봅니다.

1. 어제 홍대 주민끼리 회동을 했습니다. 3시간동안 논스톱 수다 작렬! 대화 주제는 집값(전세값;). 회사. 취직. 군대. 로또. 펀드. 카메라. 카메라. 카메라. 카메라. 였습니다. 으헉. 카메라 폼푸질 장난 아니었어요. 두 분은 DSLR과 SLR을 사용하는데, 저는 들으면 들을수록 어려워져서 '역시 컴팩트 디카를 사야해'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저야 뭐 기본적으로는 아무데서나 막 찍을 수 있는 생활적인 카메라를 추구하고 있고, 가끔 있을수도 있는 '팬질'을 위해선 역시 산요 작티라는 답이 나오네요. 음. 언제 사게될진 모르겠지만 -.-

2. 화이트 데이입니다. 화이트 데이. 음. 제가 좋아해 마지않던 가수 '화이트'를 제외하고 나면 (아 어색) 좀 웃기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렌타인 데이가 '남자가 초콜렛 받는 날'인것에 대해 '왜 남자만? 여자도 좀!' 하는 목소리 아래 만들어 낸 날인 듯한 억지스러움도 느껴지구요. 이름도 왜 하필 '화이트' 데이 랍니까. 게다가 대부분의 여인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사탕'이라는 아이템은 또 어떻구요. 초콜렛이라면 모를까. (그래서 초콜렛으로 바꿔서 주는 경우도 많지만요) 저 역시도 별다른 특별한 이벤트는 기획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오전엔 만사 다 뿌리치고 집에 가 눕고싶은 마음 뿐이었어요. ㅜ.ㅜ

3. 토요일 <기담>을 보러갑니다. 여기를 통해서 무료로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장소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점이라 가깝고 좋아요. 

4. 찍어 놓고 방출하지 않은 음식사진이 많습니다. 블로그에 우울하다, 기분 별로다, 이런 얘길 잔뜩 해 놓고 ... 음식사진 올리며 '헤헤 맛있었어요' 이러고있는 게 왠지 바보같아서 못올리고 있어요. 흐흑. ㅜ.ㅜ 정말 바보같다 ㅜ.ㅜ


by 하치 | 2008/03/14 16:42 | 시간을 보내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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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유카 at 2008/03/14 17:14
1. 저도 이번에 카메라를 바꿔야 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뭘사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저는 DSLR같은 고급 카메라까지는 필요없고 그냥 선명하고 잘 나오는 거면 좋겠는데.. 음..

2. 아... 저는; 의외로 받게 생겼어요..
요즘 얘가; 무슨 학원다니나봐요.... 곰살맞게 굴기 강습학원;

3. 헉; 전 기담은 무서워서 못보겠어요 ;ㅂ;
엄마귀신...;ㅂ;
Commented by 렉스 at 2008/03/14 17:48
1. 하치님 입대 하시는구나 (야)
2. 여친이 사탕 싫어해서 ㄳㄳ <-
4. 저는 하루 잠수 타고 다시 스트리트 파이터 포스팅 올릴려구요 <-
Commented by 하치 at 2008/03/14 23:11
유카 / 1. 그렇죠? 저도 ^^; 특별히 "출사여행"같은 게 아니라면 여행갈 때 무거운 카메라 들고 다니는 것도 엄청난 곤욕이라고 하더라구요.
2. 의외로! 하하. 곰살맞게 굴기 강습학원이라, 그럴싸하네요 -.-
3. 유카님도 의외로(;) 무서운 영화를 못보시는군요!!;;

렉스 / 1. 앗 들켰다 (;;)
2. 저도 사탕 싫어해요. =_=
4. 포스팅보곤 되게 오래 잠수 타실 줄 알았 <- ....
Commented by 택씨 at 2008/03/17 09:14
1. 홍대 주민이 궁금해졌습니다만.
저는 큰애에게 카메라를 거의 뺏기다 시피했어요. 엉엉.
Commented by 하치 at 2008/03/17 10:17
D게시판 분들은 아닙니다.
뺏기셨군요! 아마 도로 뺏어오긴 힘드실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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