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크램차우더로 해물크림스파게티 변신

요즘 평일 아침은 삼각김밥이나 빵쪼가리를 먹고 출근 
- 아예 아무것도 안먹으면 더 안좋은 거 같아요. 몸도 기분도.
점심은 회사에서, 저녁은 주로 만나는 사람과 먹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집에서 밥먹을일이 정말 없어요.
토요일도 점심약속이 있어 늦잠을 자다 바로 뛰어나갔고.
일요일은 오랜만에 혼자 챙겨먹는 식사입니다.

뭘 먹을까 하다가 어제 뜯어놓은 캠벨 크램차우더를 이용해서 스파게티를.
크램차우더나 크림스프나 크림스파게티 소스나 다 비슷비슷한 계열이니까요 (변명)

약한불에 버터를 한스푼 녹여다가, 다진 마늘을 반스푼 넣어 볶고,
코스트코에서 사둔 종합해물을 한 주먹 넣어 볶아주고, 면도 넣어 볶고,
캠벨 크램차우더를 두 국자 넣고, 바질가루를 반스푼 넣어 끓였습니다.
스파게티 양이 많질 않아서... 뭐 이정도면 훌륭! 캠벨수프가 좀 진한편이라서,
우유로 좀 희석해줘도 될 뻔 했으나 집에 우유가 없었어요.




너 바보냐, 크램차우더가 해물크림소스랑 같냐! 라고 하실 분 계시다면 미리.. '반사'
우리 세상 팍팍하게 살지 말아요 ^^

나름 식전빵이랍..시고.. 아 식후빵-_-; 오븐에 구운 베이글도 1/4조각 (from costco)
크림치즈는 6덩어리 있었는데, 사람들 주고, 나도 먹고, 머핀에 넣고, 하다보니 금세 사라졌.. -_-;
그래서 딸기쨈과 함께~



오늘 부활절이었는데 예배때 너무 졸아서 죄책감이. 흐흑. ㅜㅜ
멍한 걸음으로 집에 터벅터벅 걸어오는 길에 RJ.pot에 잠시 들러 아메리카노 한잔을 TAKE OUT
했습니다. 아. 정신이 좀 드네요. 이걸 마시고 교회에 갈걸 -_-;



비오네요. 비오는날 돌아다니는거 되게 싫어해서 집에 콕~
아 맛있는 따뜻한 커피 좋네요.




by 하치 | 2008/03/23 16:06 | 집에서 먹은 음식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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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유카 at 2008/03/23 22:02
아.. 저도 맛있는 커피 마시고 싶어요 ;ㅂ;
Commented by 하치 at 2008/03/23 22:04
또 나가서 커피마시고 왔어요. 헤헤.
Commented by at 2008/03/24 10:43
얼마 전에 저도 갑자기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져서 캠벨 스프로 대충 해먹었답니다. 갑자기 반갑네요..
Commented by 마리아 at 2008/03/25 10:09
캠벨 사이트 가보면 통조림으로 할 수 있는 이런 저런 요리 레시피들이 있어요. 크림 수프로 그라탕이나 이런 저런 요리들 해 먹더라고요 0_0) 파스타라니 응용력 훌륭해요 브라보~
Commented by 하치 at 2008/03/25 10:40
웃 / ^^
마리아 / 저만 이런짓;;을 하는게 아니었군요. 왠지 조금 안도. ^^
(마리아님 블로그인가봐요! 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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