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 오늘 2008 프로야구가 개막했습니다. 저는 12살때부터 롯데 자이언츠 팬이고요 -.- 연속 꼴찌를 할 때도 야구장에 갔던 나름 열정적인 팬입니다. 흠흠. 롯데 팬이라는 말을 하는 것은 커밍아웃 비슷하게 되어서 말할때 마다 조금 재밌습니다. 롯데 팬이라는 이미지가 확실히 강하긴 한가 봅니다. 그리고 저의 평소 모습은 롯데 팬 스럽지 않은가봐요. 히히. 오늘 첫 경기를 11:1이라는 대승을 거두어서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중계를 볼 때 만큼은 롯데 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보지요. 입도 좀 거칠어 지고, 몸도 들썩 들썩 하고, 응원가를 크게 부르고 싶지만,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서 참았습니다. -.-; 야구장에 가고싶어요. 야구장에 관련된 우여곡절(?)도 좀 많지만, 다 잊고 그저 야구를 보고 싶네요, 지금은.

2. 요즘 홍대 근처(엄밀히는 상수역 근처)의 MURA라는 밥집에 자주 가고 있습니다. 포스팅을 한 번 할 법도 한데, 거기 조명이 좀 어둑해서 사진이 영 나오질 않아요. 그래서 아직 못 올리고 있네요. 일본식 밥집인데, 덮밥류와, 돈까스류, 면류 등을 팔고 있고, 가격대는 5-6천원대가 대부분입니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양도 많고 맛도 있어요. 4-5일 연속으로 갔는데도 질리지 않네요. 늘 다른 메뉴를 먹었기 때문이겠지만. 저희 집과 가까워서 더 좋구요. 당분간은 계속 갈 듯 합니다. ^^

3. 좀 재밌는 일이 생겼어요.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 놀랍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제가 쓴 별 것 아닌 글이, 어떻게든 플러스 효과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 기뻤어요. (조금 숨기며 썼더니, 뭔가 암호같은 글이 되어 버렸네요. 하지만 어떤 오해가 생길 수도 있으니 이렇게 쓰는 게 나을 것 같아요)

4. 자전거를 샀어요. 밀린 강의를 듣느라 못 타고 있는데, 얼른 씽씽 달리고 싶네요. 조만간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소개를.

5. 사실 별로 즐겁지 않은 일들도 있었죠. 같이 일하는 분이 갑자기 그만 뒀는데, 그 사람의 일을 제가 다 떠맡아 하게 되었거든요. 전 분명 파트타이머 아르바이트로 들어온건데, 업무는 전혀 아르바이트가 아닌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다고 미친 듯이 바쁜 건 아닌데, 좀 억울하기도 하고, 부담이 되네요. 제가 정식으로 인수인계를 받은 것도 아니어서, 모르는 부분들도 많구요. 이런 것도 경험이겠거니 생각해야겠죠. 제가 또 언제 이쪽 파트 일을 해보겠어요.
by 하치 | 2008/03/29 19:40 | 시간을 보내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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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택씨 at 2008/03/29 23:12
1. 모처럼 감정이 Up!!!
3. (조플린님 편에 줄을 서야지.)
4. 자전거 동호회의 모습이 예상되요.
5. 일을 바쁘게 하는 것은 좋은 것이죠. 처음 겪는 일이라도 해두면 나중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뭐든지 적극적으로 해쳐나가시길. (영어공부도 같이 하시겠죠?)
Commented by 페리체 at 2008/03/30 04:19
먹는 것에 번뜩. 무라 요즘 얘기 많이 나오던데 ^^
아우 한국가면 조플린님에게 홍대 맛집 전수 좀 많이 받아야겠어요.
데이트 코스도 익히고 헤헷.
Commented by 마리아 at 2008/03/30 05:58
저 요즘 조플린님 블로그 보고 소개하신 곳 두 군데나 갔는데 다 좋았어요. 고마워요. 무라도 곧 갈 계획. 저도 자전거 타고 싶어 죽겠어요. 맑은 날엔 황사, 주말엔 비.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네요. 속도계 실수도 만회해야하는데 홋.
참참 저 트랙백신고해요;
Commented by 하치 at 2008/03/30 12:48
택씨 / 사실 국어가 더 좋아서, 요즘은 국어공부에 더 매진을 (-_-흑)
전 늘 좋아하는 과목에 너무 편애를 해서 큰일이에요;;

페리체 / 요즘 개블에서 무라얘길 많이 했죠? ^^;
저도 아직 안가본 곳이 많아요. 비싸서 못가본 곳도 많고. 헤헤헤.

마리아 / 블로그 사진들 너무 이뻐요. 저랑 비교되어요! 으하핫.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 ^^ 자전거 얼른 타러 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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