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쇼핑일기.


  구두 두켤레를 시작으로 간만에 쇼핑 혼을 불태웠어요. 얼마 전 들른 신촌현대에서 염가로 나온 SOUP 도트 무늬 여름 원피스를 하나 샀구요. 블라우스가 하나도 없어서 (정말 하나도 없어요!) 정말 오랜만에 G시장에서 프릴달린 흰 블라우스 두 벌과, 얇은 니트 가디건 두 벌을 샀어요. 둘 다 저렴한데다가, 금요일 밤 11시에 결제했는데 토요일 낮에 도착하기에 정말 놀랐죠. 프릴 블라우스는 가격대비 훌륭해서 맘에 들었는데, 니트 가디건은 초큼. 뭐랄까. 역시 밝은 색은 뚱뚱해 보인다는 걸 여실히 증명시키더군요. 가격은 구두 두 켤레 > 도트무늬 여름 원피스 > 블라우스두벌+가디건두벌 ... 이랍니다. G시장이 잘 고르면 괜찮긴 하네요. 하지만 전 너무 현란한 GIF에 눈이 아파서 잘 안들어가는 곳이에요. 

  그리고 오늘 프리마켓에서 벼르던 귀걸이도 구매했어요. 푸른 빛이라, 여름에 좋을 듯. 프리마켓에 은근히 사고싶은 귀걸이들이 많았는데, 겨우 하나를 골랐네요. 은 세척제 사서 집에 있는 은 귀걸이들도 좀 깨끗하게 해야겠어요. 저도 이제 악세사리에 신경을 좀 쓰고자 하고. 팔찌와 목걸이 욕심도 좀 나지만, 일단 보류. 요즘 너무 많이 질러대서. 

   그래도 이제 입을 옷이 좀 생겨서 다행이에요. 전 정말 옷이 없는편이에요. 좀 심해서, 작년부터 1달에 1번, '옷 사기 작업'을 시작했죠. 그래서 반팔과 겨울옷은 꽤 생겼는데, 요즘같이 애매한 간절기때에 입을 자켓이나 트렌치 코트, 가디건 등이 전혀 없어서 정말 난감했거든요.

  사진까지 같이 올려볼까 하다가, 부끄러워서 이렇게 글로만 남겨 둡니다. 이제 당분간 지름은 곤란할 듯 해요. ^^; 

  귀걸이 사진만 하나.



by 하치 | 2008/04/06 02:17 | 시간을 보내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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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8/04/06 09:5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한나 at 2008/04/06 09:55
팀건의 가이드 투 스타일인가? 하는 프로를 온 스타일에서 하는데, 기본 10가지 아이템으로 기본 검정 드레스. 트렌치 코트. 정장 바지. 화이트 셔츠. 청바지. 캐시미어 스웨터. 스커트. 운동복 대체품. 재킷. 데이드레스를 꼽더라구요. 미국이야기라 딱 맞는건 아니지만 괜찮은 조언인 듯.
Commented by 하치 at 2008/04/06 12:09
비공개 / 헤헤헤헤
한나 / 10가지 기본아이템은 저도 공감해요! 제가 갖고 있는 옷들은 균형이 전혀 맞질 않아서요. (여름티셔츠는 많은데, 긴 팔 티셔츠는 거의 없다시피;) 옷 개수는 이렇게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옷 입기가 힘들지, 라고 생각했던 건 기본 아이템의 몇 항목이 아예 없기 때문이었어요. -ㅁ-;
Commented by 바람귤 at 2008/04/06 18:47
이야. 귀걸이 너무 예쁘네요. 10가지 아이템 저도 유념해두어야겠어요.
Commented by 하치 at 2008/04/06 23:40
바람님 감사해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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