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월드원 카레

일주일 전쯤 갔던, 명동의 월드원 카레입니다. 전 홍대밖을 벗어나면 아는 가게가 별로 없어요.
다행히 길눈은 밝은 편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곳도 모 님의 추천으로 들렀습니다.
처음엔 엄청난 치킨카레에 대해서 듣고 갔는데, 치킨카레를 시킨 사람은 한명. 
사실은 두려웠던거에요. 메뉴판인데, 후식(음료)가 포함된 가격이구요. 밥과 카레가 리필가능;;
카레는 매운맛과 순한맛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순한맛은 너무 순하고
매운맛은 먹다보면 좀 너무 매운 경향이 있는 듯? 그래도 카레는 매운게 좋다고 생각해요.
바로 그 엄청난 치킨카레입니다. 치킨카레 하면 닭고기살;을 넣은 카레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여긴 정말 프라이드 치킨 반마리가 통째로 얹어져서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_-
작은 닭도 아니고 크기가 꽤 되는 중닭이 통째로. (프라이드)치킨카레인거에요.
치킨도 무려 맛있다고 하네요 ^^;
제가 주문한 새우카레 입니다. 큼직한 새우튀김 세 개가 얹어서 나오는데,
금방 눅눅해지지는 않더군요. 카레맛은 아주 스파이시하진 않지만, 꽤 매콤해요.
다양한 재료를 넣진 않았지만, 집에서 정성스레 만들어 낸 카레의 맛이구요.
큼직큼직 썰어낸 감자가 폭 익을 정도로 아주 오래 끓여낸 카레인 듯 해요. ^^
맛은 기본은 하고, 역시나 푸짐한 양이 괜찮은 옵션이라면 옵션이겠어요.
저는 리필 없이도 다 먹기가 좀 힘들정도더라구요! (저도 적게 먹는 사람 아니라능;)
명동에서 적당히 밥먹을 곳으로는 괜찮은 듯 합니다. ^^

위치 : 명동 옛날 유투존 건물 뒷쪽, 충무김밥 2층


by 하치 | 2008/04/21 21:46 | 밖에서 먹은 음식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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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렉스 at 2008/04/21 22:15
저..저거 닭만 먹어도;;
Commented by 하치 at 2008/04/21 22:22
저 치킨카레는 정말 도전하는 마음으로 먹어야겠더라구요.;;
Commented by 루아 at 2008/04/21 22:27
아 여기 맛있죠...명동 가면 항상 여기서 밥 먹었었는데.
한동안 못 간 사이에 많이 변했다고 하던데 사진 보니 그렇지도 않나 보네요.
밸리 타고 왔다갑니다/
Commented by 똥사내 at 2008/04/22 01:04
치킨은 무서운 걸요;ㅂ;
지는 치킨은 무조건 양념인데
그나저나 저 가게는 항상 이름을 보면 기원이 생각
Commented by 사헤라 at 2008/04/22 04:47
진짜 저건 치킨만 먹어도 본전 뽑을 것 같아요;; 메뉴판 사진 보면서 '나중에 간다면 돈까스 카레를 먹어야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드시 치킨 카레를 먹어봐야겠어요ㅋ
Commented by 하치 at 2008/04/22 20:00
루아 / 과거 다른 포스팅들을 찾아보니 가격이 좀 오른 듯 하더군요. 하지만 닭이 반마리 나오는거나;; 리필되는 거나 크게 달라진 건 없나봐요.
똥사내 / 좀 무섭긴 해요.
사헤라 / 도전하는 마음으로. ㅎㅎ
Commented by at 2008/04/24 00:28
저 손가락 누구건지 밝혀지면 아이 부끄 >.<
Commented by 마리아 at 2008/04/25 07:47
오호라 츄님 손가락이군요.
그나저나 제 블로그엔 댓글도 안 달아주시면서!

전 한 10년전에(헉) 오빠랑 가봤던 기억이 나요.
무한리필의 매력이...+_+
Commented by 하치 at 2008/04/26 00:11
츄 / 뭘 부끄러워 하시냐는!
마리아 / 하하 그러게요. 근데 저기서 더 리필하긴 힘들잖아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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