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든 간단 스파게티 2종

너무 컴퓨터 앞에서 먹은게 티나서 초큼 민망 (...)

집에서 만들때 가장 좋아하는 스파게티 - 알리오올리오.
간단하고 가볍고 맛있다. M님이 주신 페델리니로. 죄송해요. 이런 초라한 요리로 (;;;;)
달군 팬에 오일, 마늘 편을 볶다가, 익힌 스파게티면을 넣어 볶아주고, 바질가루 약간.
면을 꼼꼼하게 볶아주었을때, 마늘향 오일이 면을 감싸는 그 느낌이 참 좋다.
그래서 말인데 진짜 바질을 키우고 싶어졌다. 생생한 바질잎이면 훠얼씬 맛있을 거 같아!
(먹기위해 식물을 키운다고 생각하니 좀 잔인한 듯도 하고 -.-)

이건 카펠리니로 만든 것. 카펠리니로 알리오올리오를 만들까 하다가 어제 만들어 둔 카레가 생각나서.
달군 팬에 오일, 마늘편과 페페론치노를 조금 볶다가 (조금만 넣어도 후끈한 맛 -ㅁ-),
익힌 면을 넣어 볶고 (무섭도록 금방 익는다), 카레를 한 국자 정도 넣어 같이 볶았다.
그러니까 소스에 잠긴 면이 아니라, 소스가 면에 살짝 입혀진 정도라고 해야하나 'ㅅ'
카레는 H님 스타일^^ (야채를 볶고 뭉근하게 끓여주다가 건더기의 반정도를 블랜더에 갈아주었다)
건더기가 별로 없어서 카레소스로 활용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코리엔더를 맛보고 났더니, 역시 카레소스에 코리엔더가 어울린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
코리엔더도 키워야할까보다. 뜯어먹기위해서 -_-;;

허브화분 사고싶다 'ㅁ'
스위트바질, 코리엔더, 페퍼민트 정도. 흠흠.
요즘은 또 페스토가 만들어보고 싶어져서. 치즈도 없음서 -_)

by 하치 | 2008/06/26 19:59 | 집에서 먹은 음식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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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ePHiliM at 2008/06/27 01:26
먹기위해 허브키우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_-;
제이미's 키친 보면 뭐 그아저씨 요리하다 허브 필요하면 뒤에 화분에서 우두둑뜯어오는걸 자주봐서 그런지 [ ..]
-네피
Commented by 하치 at 2008/06/27 11:21
제이미씨는 허브텃밭 없는 사람들을 슬프게 만드는 요리법;;
알아보니 의외로 먹기위해 키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Commented by 한나 at 2008/06/27 11:03
페스토는 뭔가요? 왠지 떠오른 것은 올리브유에 초록색 뭐시긴가가 잔뜩 들어 있는, 보기에는 불길해 보이지만 맛나는 그 소스가 떠올랐는데. 치즈가 없다고 하시니 그건 아닌 것 같고.

하긴 뭐. 저는 그냥... 감사히 먹겠슴다. 으하하.
Commented by 하치 at 2008/06/27 11:22
한나님이 떠올리신 그거 맞는 거 같아요. 근데 거기에 치즈가루가 들어가더라구요. 'ㅁ'
Commented by 택씨 at 2008/06/27 12:40
허브 키우기 은근히 힘든 듯.
제일 쉽다는 로즈마리도 10번은 죽였;;;

스파게티. 먹고 싶어요.
Commented by 하치 at 2008/06/28 02:35
그..그럴까요? 벌써부터 겁먹음.
더 쨍한 여름이 오기전에 키워보고 싶은데 ;ㅂ;
Commented by M at 2008/06/29 14:51
초라하다뇨 흐흣. 멋져요! 하치님은 요리에 센스가 있으심.
알리오올리오 사진 면발이 반짝반짝 아우 먹고 싶어요.

후후 저도 식물을 잘 죽이는 마의 손이라 그냥 사먹습니다.
바질페스토, 잣이 좀 싸면 더 자주 할 수 있을텐데 비싸요 비싸.
Commented by 하치 at 2008/06/29 23:45
일단 급한대로 사다가 얼른 해볼까요- 하하핫
카펠리니는 날씬한만큼 꽤나 까다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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