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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여름이다. 더운만큼 불쾌지수도 상승하고. 내가 예민해진 만큼 다른사람들도 잔뜩 예민해져있다는 것을 제발 좀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불평불만을 말하고 싶은 건 누구나 마찬가지다. 참고 있던 불평불만이 터져나오면 그걸 듣는 사람은 두배로 열받는다. 서로서로 건드리지 않고 살면 좋잖아. 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거지? - 네이버 블로그를 없앤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되다. - 요즘 식생활이 참 눈물난다. M님의 슬럼프와도 연결되어 있는걸까. 집에서 식사를 떼우는 건 어차피 마찬가지인데, 뭔가 그럴싸하게 만들어서 먹고싶은 마음이 안든다는거. 난 밑반찬류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나가서 뭔가 먹을까 해도, 요즘은 돈 아끼는 기간이라 나가서 혼자 사먹는 그 밥 값으로 차라리 커피 값에 보태자는 생각도 든다. 그러다보니 밥, 계란프라이, 구운 김, 김치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썩 나쁘지는 않다. 나가서 돈 써가며 별로 내키지도 않은 걸 먹는 것 보다야 낫다. 먹고싶은 것? 글쎄. 잘 모르겠다. 굳이 들자면 평양냉면, 맛난 냉모밀, 막국수, 냉라면, 냉우동 ... -_- 여튼 차가운 음식들. 근데 맛있게 하는 가게들은 다들 너무 멀리에 있다. 분당 평양면옥 가보고싶다. 근데 냉면 하나 먹으러 분당까지 가는 건 내게 너무 가혹하다. 냉모밀? 왠만한 가게에선 내가 시판 가쓰오부시 장국으로 만든것과 별 다를바 없는 냉모밀을 내 온다. 막국수, 서울엔 맛있는집이 별로 없다그러고. 하나 있는 가게는 너무너무 멀고. 냉라면 냉우동.... 결국 음식투정이다. =_= 하지만 맛있는 거 먹고싶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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