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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비오는 날이 참 많았지요.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음식입니다. 단순한 듯 하면서도, 맛있는 부침개 만드는 법을 검색해보면 이것저것 하라는 게 많습니다. 들기름을 써보라는 둥, 밀가루와 부침가루를 반반 섞으라는 둥, 아예 튀김가루를 쓰라는 둥. 전날 반죽해두고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다음 날 부쳐 먹으라는 포스팅까지 본 적 있어요. 하지만 그러긴 너무 귀찮은거지요 T_T; 저는 가정주부가 아니라 자취생이라구요. 최대한 단순하면서, 맛을 위해 챙길 건 챙기는 레시피라면, 이 정도만 챙겨보세요. ^^ (해물)부추전 재료 : 계란1개, 부침가루 적당량, 부추1/4단, 카레가루1스푼 옵션야채 : 꺳잎 몇장, 청량고추1-2개, 풋고추 몇개, 애호박1/3개, 양파1/2개 옵션해물 : 오징어, 홍합 일단 부추를 베이스로 하구요, 해물이나 각종 야채는 추가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부추로만 해도 충분히 맛있는 부침개가 가능하구요. 해물을 넉넉히 넣으실 거면 따로 부추만으로도 맛이 충분히 훌륭해요. 해물이 없다면 집에 있는 야채를 썰어 넣어보세요. 깻잎을 넣었을 때의 향도 좋고, 청량고추 1-2개를 반으로 갈라 씨를 빼고 잘게 다져 넣으면 은근 매콤한 맛이 좋아요. 풋고추를 어슬 썰어 넣은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애호박과 양파의 씹히는 맛은 달짝지근~ 1. 계란 1개에 물 한컵(200ml)를 붓고 풀어주세요. 2. 부침가루를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넣어주세요. 3. 카레가루도 한스푼 넣어주세요. 꽤 좋아요~ ^^ 4. 부추1/4단을 손가락 한마디 정도 길이로 잘게 썰어 넣어줍니다. 옵션 재료들이 있다면 함께 적당한 크기로 채썰어 넣어주세요. 5. 중간불로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 떠 넣어 얇게 펴 주세요. ★ 부침개는 얇게 부칠수록 좋아요. 여러번 뒤집지 마시고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 딱 한번만 뒤집으세요. 요건 부추만 넣고 한거에요. 그래도 맛있어보이지요 ^^ ![]() 요것도 엄청 맛있었는데 빛이 달라서 그런지 색감이 다르게 나왔네요. 오징어랑 홍합 애호박 넣은거에요~ ![]() 하지만 역시 맛있는 부침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코팅된 프라이팬'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orz 팬의 코팅이 벗겨진 지금 부침개는 정말 괴로와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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