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해물을 넣어서, 해물찜


오랜만에 요리를 했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뭐 배고픔을 채우기 위한 음식만 만들었었지요 -.-;  
카메라도 대충 부활시켰고 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해물찜 (분량은 잘 먹는 사람으로 2인분?... -_-a)

해물재료 : 오징어1/2~1마리, 바지락 한봉지, 깐 홍합 한봉지(반근)
+ 고니, 미더덕, 깐새우, 대하, 아무거나 좋아하는 거 잔뜩

(최소한 오징어, 바지락, 홍합 요만큼은 넣어주세요 =ㅁ=)
양념재료 : 고추가루4, 간장1, 다진마늘1, 설탕1/2, 소금1/2, 후추 조금, 술2
(저는 밥숟가락 개량을 했어요. 만약 양이 늘어난다면 비율대로 늘리면 되겠지요-)
그밖에 : 콩나물2줌, 녹말가루 1-2스푼
(콩나물은 꼭꼭꼭x100 넣어주세요)

1. 물 2컵을 끓입니다. 끓으면 콩나물을 넣어 데칩니다.
2. 콩나물이 익는 동안 재빠르게 양념을 섞어두세요.
3. 콩나물을 건져내고, 콩나물 데친 물에 해물+양념을 와르르 넣고 끓여주세요.
- 저는 해물을 기름에 볶다가 육수를 부어보기도 했는데 둘 다 가능합니다 -.-
4. 해물이 익으면 데친 콩나물을 넣고 녹말물을 넣고 농도를 걸쭉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쉬울수가!
쉽게 말해 콩나물 데치고 남은 물에 해물+양념 넣어 익히고 콩나물 넣고 녹말물 넣고
하면 끝인거에요 -.- 여기에 떡 넣으면 해물떡찜이 되고,
단호박 갈라 안에 해물찜 넣고 치즈 얹어 구우면 단호박 해물찜 되는거에요.

그러고보면 밖에서 파는 그 해물떡찜(요새 유행이던데-_-^)이 얼마나 비싼건지!!
해물을 곁들인 떡볶이를 그렇게 비싸게 팔아먹다니! 
물론 전 제돈주고 사먹어본 적 없지만, 드셔본 분들이 그러더라고요-.- 돈아깝다고.  


남은 양념에 밥 볶아 먹어도 맛있어요. 국물에 땅콩가루 넣어도(아구찜처럼;) 맛있을거같아요.
그나저나 콩나물이 증말 맘에 안든다... 시퍼래요. 어쩔 수 없이 썼지만 =_=







오징어+바지락+홍합 해물찜에 아쉬움이 남아서....
럭셔리 버전 해물찜에 한 번 도전해 봤습니다 -_-; 콩나물도 봉지에 든 깔끔버전으로 새로 사고.
자전거를 타고 수산시장에 가서 해물을 왕창 사왔습니다. 요게 겨우 5천원어치 라는거 -.-
아주머니께서 해물탕!으로 아셔서리 소라도 두개나 넣어주셨네요. 대하도 네마리. 흑흑.
바지락과 이름모를 조개들과, 홍합살, 새우살, 그리고 고니까지!! 고니!!
(제가 미더덕, 바지락살은 빼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게 진짜 많은 양이에요. (사진으로는 전달이 안되어서 안타깝 ㅠ_ㅠ)




소라랑 조개들도 가득가득.




앞에랑 똑같이 했구요. 접시에 담기에 너무 많아서 프라이팬 그대로 갖다가 먹었습니다.;;
아아~ 전 게으르고 귀찮아서 요리하면서 과정샷찍기,
예쁘게 셋팅해서 사진찍기 이런거 못해요. ㅠㅠ 하시는 분들 존경존경.
예쁜 음식사진 세팅은 설거지를 낳기도 하지요. 어쨌든 사진이 아름답지 않아 작게 줄인;
그래도 고니랑 조개, 대하 이런거 보이죠 +_+




전 밥에 얹어먹는게 좋아요♡







그나저나 오랜만에 수산시장 갔더니 해산물들이 어찌나 싸고 싱싱한지....
살아 숨쉬는 꽃게들도 한가득이고... 게장 담거도 되겠어요(미처 도전하지 못한 분야;).
이제 절대 동네 수퍼에서 해산물 안사려고요 ㅠ_ㅠ 맘 상했어요 ㅠ_ㅠ



by 하치 | 2007/10/22 20:03 | 집에서 먹은 음식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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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택씨 at 2007/10/23 16:33
'고니'가 맞는 말인가요, '곤'이 맞는 말인가요?
해물찜은 미더덕이나 아구가 주인자리에 않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 없이도 가능하군요.
아 맛있겠다.
Commented by 하치 at 2007/10/23 16:45
엇 잘 모르겠어요. 곤 일지도... 음... 사전을 찾아보니 '곤이'가 맞는 말인가봐요.
아구찜 좋죠 T_T 근데 저에겐 만만치 않은 재료라서요. 가격도 비싸고. 흑흑.
Commented by leetzsche at 2007/11/15 02:12
엇........ 고니 가 맞는 말이 아니었고나~
암튼....... -_-;

아웅.....
이거 보니 증말 배고프다 이시간에 -_-;
네이트온에 간만에 니가 업네 ㅠㅠ
아쉽곤
잠이나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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