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그럴싸하게, 해물크림스파게티

말 그대로 '그럴싸하게' 입니다. '근사하게', '멋있게', '제대로' 그런 거 아닙니다. ㅜ.ㅜ
집에서 스파게티를 자주 해 먹는 편입니다. 심할 땐 1주일 3-4번도 우습죠.
스파게티를 집에서 해먹게 된 이후부터 밖에서 사먹는 스파게티 가격이
심하게 비싸다고 느껴지더군요. 가격은 만원 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맛은 제가 만든거랑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 같아서 -.- 스파게티는 정말 쉬운 음식입니다. ^^
그리고 아래 요리법은 순전히 '내맘대로' 입니다. ^^;;;


해물크림스파게티

재료 : 스파게티 면 100g(혹은 먹을만큼), 우유 200ml(적다 싶으면 더 넣어도;;),
깐 홍합 조금, 분홍 새우살 조금, 마늘 3-4개, 양파 1/4개,
바질가루 1스푼, 파마산치즈 1스푼, 버터, 밀가루, 올리브유


1. 달군 팬(or 작은냄비)을 약한불에 놓고 버터 1스푼을 녹여줍니다.
1-1. 옆에는 스파게티 면을 삶을 물(물에는 소금 1스푼)을 끓여주세요.
2. 버터가 다 녹으면 밀가루 1스푼을 넣고 저어주세요. - 이게 화이트 루 (일거에요, 아마도)
3. 밀가루가 버터에 다 녹아들었으면 우유를 조금씩 부으며 저어줍니다. - 베사멜 소스 (아마도;)
4. 깐 홍합과 새우살 등 해물류를 넣습니다. 불은 중간불-약한불 정도를 유지하세요.
5. 스파게티 면은 약간 심이 남아있을 정도로만 삶아 주시구요.
6. 넓은 팬에 버터 1스푼 or 올리브유를 약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 채썬 양파를 볶습니다.
7. 삶아 놓은 스파게티 면도 넣고 같이 볶습니다. 전 좀 오래 볶습니다 -.-
8. 볶은 스파게티 면+마늘+양파 위에 아까 끓인 소스를 붓고
9. 파마산치즈 1스푼, 바질가루 1스푼을 넣어줍니다. 파마산치즈에 간이 되어있어서 -.-
소스 맛을 보시고, 간이 비면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 주시구요. 끝~





제 방법으로 평균 이상의 맛을 낼 수는 있는데 어떤 한계점이 생기긴 합니다.
재료의 차이일까요? 화이트와인같은거라도 좀 뿌려줘야 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by 하치 | 2007/11/01 05:20 | 밖에서 먹은 음식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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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ai at 2007/11/01 06:12
밸리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소스를 우유가 아니라 생크림을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Commented by 하치 at 2007/11/01 12:59
생크림은 그냥 제가 번거로워서 잘 안써요. 유통기한도 짧고...
맛의 차이가 생크림일수도 있겠네요 ㅎㅎ
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7/11/01 14:44
으음....생크림의 차이도 있구요. 제일 마지막에 다진 생마늘을 살짝 넣어 주시면 될듯합니다만...으음..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귀찮아서 생크림이고 다진마늘이도 패스하는지라..ㄷㄷ
Commented by 하치 at 2007/11/01 15:33
으음, 마늘은 편으로 썰어 초반에 올리브 기름에 볶고 시작했거든요.
편으로 넣어야 소스가 지저분해지지 않아서 편으로 썰어서 넣는데, 통마늘이 없으면 저도 다진마늘을 넣기도 합니다. 근데 마지막엔 좀 그렇고 전 초반에 넣는 게 맞다고 봐요. 뭐 요리는 취향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거니까요.
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7/11/01 19:27
아아..초반에 볶으면서 시작하는게 맞습니다..그리고 마지막에는 생마늘을 빻아서 넣어 감춤맛과 향을 내는거죠. 뭐..전문점은 일단 살짜기 그렇게들 합니다만..뭐..취향이죠..^^
Commented by 하치 at 2007/11/01 22:18
아항 그렇군요!
Commented by 바람 at 2007/11/02 18:37
있는 재료가 하나도 없;;;
Commented by 택씨 at 2007/11/02 21:38
스파게티면은 삶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쫄깃하게 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고생해요.
Commented by 하치 at 2007/11/03 02:45
바람 / 우유도 없어요? -ㅂ- 그래도 마늘 양파는 있잖아요!
택씨 / 전 살짝 심이 남아있을만큼 익혀서, 나중에 소스랑 같이 좀 더 익혀요^^
Commented by 시온 at 2008/01/25 07:00
많이 뒷북이지만^^ 즐겁게 눈팅하다가 갑툭튀해염!. 저도 외국나와 살다가 알게된 건데, 보통 외국애들이 해먹는 걸 보니까 고르곤졸라(Gorgonzola)치즈를 적당히(한두덩어리,수저로;)넣드라구요. 이탈리아 애들이 한 걸 본게 아니라 독일애들이 한걸 본거라 정통인지아닌지는잘ㅋ 근데 해보니까 조금 더 진하면서 입에 착착 붙는 맛이 낫던 거 같아요. 그나저나 저도 한국에서 홍대근처에 살았었는데ㅠㅠ 홍대맛집들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앞을가리네유ㅠㅠ
Commented by 하치 at 2008/01/25 08:53
고르곤졸라치즈! 이름은 낯익은데 어떤 치즈인지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ㅁ;..
저는 파마산치즈를 두어스푼 넣어주곤 했었어요. 치즈종류를 넣어주는 게 확실히 맛이 진해지는 것 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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