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오랫동안 참아왔다.
아니 참아왔다기 보다는, 외면했다고 하는 편이 맞을 것이다.
울지도 않았고 슬퍼하지도 않았다.
그저 담담히 감정을 눌렀다.
내가 이렇게까지 참고 견디고 버틸 수 있구나.
하루하루 내 자신의 한계를 체험하며 살아가는 기분이다.
내가 그어놓은 마지노선은 빈틈없이 다가오고
나는 또 끊임없이 도망친다.




by 하치 | 2007/11/05 01:21 | 사진과 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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